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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요가공부

요가에세이 추천 아무튼,요가 (*박상아)

by 라비(Ravi) 2019.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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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에세이 추천 아무튼,요가 (*박상아님)


안녕하세요. 몇달전에 읽었던 요가책 "아무튼 요가" 책을 가지고 왔습니다. 부주제는 "흐름에 몸을 맡기는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yoga"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튼 시리즈 여러가지 주제를 가지고 책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피트니스, 서재, 게스타후읏, 쇼핑, 망원동, 잡지, 방콕, 비건, 양말, 식물, 술 등 여러가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서 제목만봐서도 관심이 있는 주제가 있으면 읽고 싶게 만드는 시리즈 입니다. 저는 요가의 관심이 많기 때문에 "요가"를 가지고 왔습니다. 

상아선생님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예전부터 알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거주를 하고 계시고, 미국에서 요가를 만나서 요가강사를 하시고, 영어요가 TTC를 진행하면서, 전세계 태국(방콩,치앙마이) 등에서 워크샵을 열고, 서울에서도 워크샵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제주도로 매년 수련을 가시고, 그 과정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기록을 합니다. 그래서 책을 내셨다고 하셨을 때, 요가로 어떤 이야기를 할까 생각을 하고 주저 없이 구매를 한 것 같습니다.

​"매일 성숙한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요가는 우리를 자기자신을 겸손하게 만들어주고, 그리고 작게 만들어줍니다. 저 또한 요가를 통해 매일 성숙한 인간이 되기 위해 매일 같이 노력을 하는 것 같습니다. 책은 그리 두껍지 않고 얇습니다. 시간만 낸다면 하루에도 힐링 처럼 모두 읽을 수 있는 책 입니다.

​​​책은 상아 선생님의 요가강사가 되기까지의 과정, 요가를 만나고, 첫 요가강의를 시작하고, 한주훈 선생님을 만나서 제주도 요가수련을 한 과정을 상세하고 자세하게 풀어주셨습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정말 많이 들어있던 것 같습니다. 그 중 많이 와 닿았던 이야기는 "완전한 자세를 해내지 못해도 괜찮다. 멋진 요가복을 갖춰 입지 않아도 괜찮다. 앞사람에게 머리를 발로 맞아도 괜찮다. 흐름에 몸을 마기며 오로지 나에게 집중하는 것, 그것이 그날 뉴요커들이 추운 날 길거리에서 줄을 설 정도로 열광하는 빈야사요가"였다. 가끔 저 역시도 요가 워크샵을 가기위해서 새벽부터 챙겨서 나가고, 1시간 2시간 걸리는 거리고 주저 없이 주말은 반납하고 워크샵을 듣기도 합니다. 그러는 이유는 그 날의 선생님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서, 오로지 나 자신에게 집중을 하기 위함일 것 입니다.

​요가수련이나 강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자신만의 요가 철학을 세우는 것! 즉, 중심심을 잡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에게 휘둘리지 않게, 변하지 않게, 현혹되지 않게, 내가 조금이라도 흔들릴 때 나를 제 위치로 데려와줄 강한 신념! 그것이 저는 강사생활이나 요가 수련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삶의 방향을 잡는데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 그 끝이 없어보이는 과정까지 가기는 힘들지만, 저 또한 요가를 통해서 삶의 방향을 잡고, 다른 사람의 삶의 방향을 잡는 것을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는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 

책을 한번 읽고, 다시 읽을 때, 다른 느낌과 감정이 떠오르게 되는데 2019.06에 읽고, 6개월이 지나 다시 책을 꺼내서 읽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한참 부족하지만 전보다는 수련이 깊어졌기 때문에 또 다른 감정을 가지고 책을 읽었던 것 같습니다. 요가를 하시는 분들 수련이 힘들때, 강사일이 힘을 때, 한번씩 읽어보시면 마음의 힐링이 되면서 조금 더 나를 단단하게 만들고, 상아선생님의 요가의 삶을 읽으면서 본인의 요가의 삶까지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런분들에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요가로운 하루가 되었길 바라겠습니다.

나마스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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