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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요가공부

요가에서 사바아사나를 하는 이유는? (savasana, 송장자세, 시체자세)

by 라비(Ravi) 2022.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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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바아사나 방법

매트에 편안하게 등을 대고 눕는다. 손은 골반 옆에 손바닥이 천장 향해 손등은 엉덩이에서 한 뼘 정도 떨어진 곳에 둔다. 다리는 너무 넓지 않은 정도의 골반 넓이 정도의 너비를 취한다. 얼굴의 긴장감을 풀고, 온 몸의 긴장을 풀고,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눈을 감고 완전한 이완으로 간다.

| 요가 사바아사나

요가에서 사바아사는 가장 마지막에 취하는 이완의 자세로, 송장자세, 시체자세라고도 한다. 사바아사나는 완전한 휴식을 배우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며 "모든 것을 내려놓아버리는 수련 방법"이다.

외부의 모든 자극을 제거하여 몸, 호흡, 가슴에 집중하여 외적인 움직임을 고요하게 만들어 자신의 모든 감각기능을 수용하는 상태를 만들어준다. 요가에서 이야기하는 모든 것의 통합을 경험하는 진정한 요가를 수련하는 자세이다.

우리는 언젠가 모든 생명체의 끝이 있음을 알고 있고, 자신 또한 더 이상 없을 날이 올 것을 알고 있다. 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많은 경험을 가로막기도 하고 이 두려움이 삶 자체가 되는 경우가 있다. 사바아사나를 통해서 자신을 탐구하고 경험하며, 경험을 통한 확신을 통해 이 두려움을 초월한 내려놓음을 연습하게 된다.

요가 수련에서 즐겁게 하는 아사나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아사나, 내 몸과 마음이 따라와 주지 않지만 힘든 도전을 해야하는 아사나도 있다. 수련이 별 어려움 없이 흘러갈 때도 있지만, 마음은 녹초가 되고 몸이 무거워 영 말을 듣지 않을 때도 있다. 그날의 수련을 마치면, 이제 긴장을 풀고 마침내 모든 것을 멈출 시간이다. 고요함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사바아사나이다. 즉, 수련의 죽음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죽을' 때, 우리는 그날의 수련을 놓아 버리고 고요하고 초연하게 머문다. 이 고요함 속에서 우리의 육체와 미묘한 몸은 프라나를 흡수하여 소화한다. 

| 사바아사나 시간

사바아사나로 들어 갈 때, 우리는 잠금을 풀고 호흡이 자유로이 흐르도록 놓아둔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오래 시간 사바아사나에 머무는 것이 좋다. 적어도 심장박동이 느려지고 호흡이 자여느럽고 평온한 리듬을 찾을 때까지는 머물러야 한다. 이 고요한 자리에서 우리는 새로운 활력과 자양분을 주는 사바아사늬 효과를 경험 할 수 있다. 그러한 에너지를 흡수하도록 자신에게 시간을 허용하자. 활력을 주는 생명 에너지 속에 푹 잠겨 그 고요함을 즐기자. 햇살을 흡수하는 꽃처럼 생명 에너지를 받아들이다.

사바아사바에서 빠져나올 때 우리는 마치 새롭게 탄생하는 것과 같다. 에너지와 생명력, 영혼이 새로워진다. 몸은 정화되고 마음은 이완된다. 수련을 통해 쌓인 수 많은 이로우은 남은 하루 동안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사바아사네엇 주어지는 깊은 이완과 휴식을 진정으로 경험하자. 내면의 조화로 향하는 신성한 여행을 즐기자. 요가에서 사바아사나는 신성한 선물이다.

요가에서 사바아사는 수련의 모든 것을 놓아버리는 "내려놓음"의 가장 큰 좋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수련 방법이다. 우리의 삶에서 수 많은 집착과 두려움, 욕망 욕심 모든 것을 내려놓아 버리는 순간 우리는 두려움 없이 무한한 열림과 수용의 공간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기 때문에 사바아사는 요가에서 빼먹으면 안되는 가장 중요한 아사나 중 하나이다.

 

사바아사나는 요가 수련을 마무리하는 동작이다.
자기 자신이라는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자기 안에 '집'이 없다면 과연 어디에서 집을 찾을 수 있겠는가?
-나는 왜 요가를 하는가?

 

돌고 도는 세계의 부동점에. 모습도 모습 없음도 아닌,
어디서 나오지도 어디로 가지도 않는, 그 부동점에 춤이 있으니,
그러나 멈춤도 움직임도 아니다. 고정된 것이라 부르지 마라.
과거와 미래가 모이는 그곳을, 나오지도 가지도 않으며,
오르지도 내려가지도 않는다. 그 점, 그 부동점이 없다면
춤도 없으리라. 그리고 오직 춤만 있다.
- T.S 엘리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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